그 결과, 2030 미혼남녀의 75.1%는 다른 사람들과 감정 공유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공감이 필요한 순간, 감정 공유 수단 1위로 ‘메신저’(51.7%)를 꼽았다. 이어‘직접 만나서 대화’(16.5%), ‘SNS에 게재’(14.7%)가 뒤를 이었다.
미혼남녀 10명 중 9명(91.3%)은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 감정을 과장한 적이 있었다. 그 이유로 남성은 ‘주목을 받고 싶어서’(44.8%), 여성은 ‘감정을 숨김없이 전달하기 위해’(41.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편, 가장 공유하고 싶은 감정은 ‘기쁨’(29.3%)이었다. 이어 ‘재미’(25.7%), ‘우울’(16.7%), ‘화’(10.3%), ‘감동’(6.2%) 순이었다. 타인이 감정에 공감할 때 ‘기분이 훨씬 좋아졌다(기쁜 일은 배가, 슬픈 일은 해소)’는 의견은 43.2%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