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TX의 제97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출자전환 안건이 다음달 20일로 또 연기됐다.
(주)STX는 29일 오후 2시 서울 STX남산타워에서 97회차 BW를 보유한 사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열어 출자전환 안건에 대해 논의했지만, 다음달 20일에 집회를 다시 열고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주)STX는 지난 27일 제 88회·96회 회사채, 97회 BW를 보유한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집회를 각각 개최했다. 집회에서 88회차 사채권자들은 만기 연장과 사채이율을 2%로 조정하는 안건을 포함한 1호 의안과 2호 의안에는 찬성했지만, 사채총액의 58%를 출자 전환하는 안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97회차 사채권자집회에서도 3호 의안인 출자전환건이 유보돼 투표를 29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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