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인 '라인페이' 현금포인트 캠페인…흥행 기대-KTB

  • 등록 2019-05-17 오전 10:45:50

    수정 2019-05-17 오전 10:45:50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KTB투자증권은 네이버(035420)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라인페이 거래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약 3200억원 규모의 캠페인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이벤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페이가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최대 300억엔(약 3200억) 규모의 라인페이 보너스를 지급하는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급된 라인페이 보너스는 라인페이 가맹점 결제 및 송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라인페이 이용자가 해당 기간 동안 친구에게 인당 1000엔에 해당하는 라인페이 보너스를 보낼 수 있으며 받는 사람은 한 사람당 1회(1000엔)만 받을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약 300억엔의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지만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총 3000만명의 사용자들이 6월 30일까지 본인 인증을 하고 1000엔을 받을 경우에 약 300억엔의 마케팅 비용이 발생한다”며 “일본 내 라인 모바일 메신저의 사용자가 약 8000만명이라는 점과 메신저의 네트워크 효과를 고려하면 캠페인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번 캠페인 성공시 라인페이 본인 인증 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예산 전액이 소진될 경우 송금 거래액도 300억엔 만큼 증가한다”며 “친구에게 받은 라인페이 보너스를 결제 및 송금 등으로 사용 시 추가적인 거래대금 증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근 라인 주가는 대규모 마케팅비 집행에도 불구하고 라인페이 거래대금 성장 정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권은 “즉각적인 주가 상승은 어렵겠지만 캠페인 효과로 라인페이 거래대금 성장이 확인된다면 하락세는 멈출 수 있다”며 “캠페인 성공 여부와 라인페이 거래대금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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