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다.
국립극단 ‘연출의 판-해외연출가전’의 일환으로 벨기에 리에주극장과 공동 제작하고, 연출가 셀마 알루이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입국을 한다 해도 14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습 등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 국립극단과 벨기에 리에주극장은 공연 취소에 합의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예술단체의 기획공연 취소 또는 연기’ 기간을 19일까지 연장 요청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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