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개설' 수컷닷컴, 우파 사이트 일베 독주에 제동?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야심차게 개설한 ‘수컷닷컴’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23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를 대신할 애국우파 청년들의 포털 사이트를 표방한다”며 ‘수컷닷컴’을 전격 개설했다. 수컷닷컴은 같은 날 오후 1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일간베스트 저장소를 대신할 애국우파 청년들의 사이트 ‘수컷닷컴’을 개설했다. / 사진= 변희재 트위터(위), 수컷닷컴 초기 화면 캡처

개설 당일 수컷닷컴에 몰려든 접속자 수는 1만명을 넘었으며 26일 오전에는 무려 50만명이 몰려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에 “‘수컷닷컴’ 오늘 오전부터 50만명 페이스로 접속이 몰리며 사이트가 또 오락가락하네요. 우리가 긴급 주문한 서버 두 대 설치될 때까지는 별다른 대책이 없습니다”며 “수컷닷컴, 현재 예상으론 내년 1월까지 서버값 1억 원 정도 추가 투입해야 할 상황입니다”는 글을 올렸다.

우파 사이트 가운데 일베의 독주를 저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수컷닷컴은 오후 3시 30분이 된 지금까지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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