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필리핀 마닐라사무소 개소

  • 등록 2014-07-09 오후 2:52:21

    수정 2014-07-09 오후 2:52:21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산업은행은 9일 마닐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필리핀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은 안정된 정치상황, 1억명에 달하는 인적자원 및 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바탕으로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무디스 등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 국가신용등급을 획득해 투자대상국가로서의 매력도도 높아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마닐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국내기업의 필리핀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정책금융은행으로서 한국-필리핀간 경제협력과 동반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에 앞장설 계획이다.

류희경 수석부행장은 “마닐라사무소는 필리핀에 투자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금융중개 및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해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수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산업은행이 축척한 선진·개발 금융노하우 전수를 통해 오랜 우방국가인 필리핀과 한국간의 경제협력과 동반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9일 마닐라사무소 개소를 통해 필리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좌로부터)샤론 알만자 재무부 차관보, 네스터 에스페닐라 중앙은행 부총재, 류희경 산은 수석부행장, 이혁주 필리핀 대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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