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경찰서는 시내 주요 도로에 나사못을 뿌려 불특정 차량에 피해를 준 40대 A씨를 붙잡았다.
일명 ‘김제 나사못 사건’의 용의자인 A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받은 뒤 18일 일단 귀가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16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김제시 검산동 홈플러스 앞 도로를 비롯한 각종 주거지역 인근 도로에 2㎝ 크기의 나사못을 뿌리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김제의 한 마트에서 나사못 5000개를 구입한 뒤 신문지에 싸서 퇴근시간대인 오후 7시를 전후해 도로 위에 뿌려왔다.
피해 신고가 빗발치자 김제 나사못 사건을 본격 수사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카메라(CCTV) 기록과 환경미화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차량을 추적했으며 차량주인인 A씨를 17일 오후 5시10분쯤 검거했다.
▶ 관련기사 ◀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당정청 '끝장토론' 실시, 노조반발 상쇄할 대비책은?
☞ 김무성 봉변, 전농회원 난입 뒤 계란 던지고 고춧가루 퍼붓자 꺼낸 말이..
☞ 창경궁 야간개방 '폭풍매진' 뜨거운 반응, 무료 혜택과 현장구매 방법
☞ 괌 지진피해 촉각, 사전징후 4가지로 본 '지구 대재앙' 전조 가능성 '후끈'
☞ 포항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원인은 '이것'? 규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