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野 대선후보' 안철수 41%-문재인 33%<갤럽>

호남, 안철수 48% 문재인 27%로 큰 격차…20~30대 문재인 40대 이상 안철수 우세
  • 등록 2015-12-18 오전 11:08:45

    수정 2015-12-18 오전 11:08:4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안철수 의원이 결별한 가운데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야권 대선후보로 안 의원을 선호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남녀 1009명에게 휴대전화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자체 여론조사(응답률 2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만약 2017년 대선에서 안철수와 문재인 두 후보가 나선다면 누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조사됐다.

안철수를 꼽은 응답은 41%, 문재인을 꼽은 응답은 33%로 지난해 3월 안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했을 때(안철수 39% 문재인 36%)보다 안 의원 지지율이 더 높아졌다.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안철수(34%)보다 문재인(58%)을 더 많이 꼽은 반면, 무당층(안철수 35% 문재인 29%)과 새누리당 지지층(안철수 50% 문재인 20%)에서는 안 의원이 우세했다.

‘야권의 심장’인 호남(광주·전라)에서는 안 의원(48%)이 문 대표(27%)를 크게 앞질렀고 다른 지역에서도 안 의원이 모두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20대(안철수 30% 문재인 51%)와 30대(안철수 41% 문재인 43%)에서는 문 대표가, 40대(안철수 40% 문재인 37%) 50대(안철수 47% 문재인 23%) 60대 이상(안철수 43% 문재인 15%)에서는 안 의원이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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