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계 스케줄 美·유럽 장거리 노선 늘린다

  • 등록 2017-03-23 오전 10:07:14

    수정 2017-03-23 오전 10:07:14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하계 스케줄(3월26일~10월28일)에 맞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공급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수요가 줄어든 중국 노선 항공편은 늘리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우선 하계 시즌 미주 노선을 동계 대비 최대 18회 증편한다. 4월 8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2회로 5회 늘리고, 9월부터는 주 14회로 추가 증편한다. 시애틀 노선은 5월 1일부터 주 7회로 2회 증편하고, LA 노선도 6월부터 8월까지 기존 주 14회에서 주 19회로 5회 추가 운항한다.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주 5회로 1회 늘어난다.

또 유럽 노선 최대 16회, 러시아 등 CIS 노선은 최대 11회 증편 운항한다. 오는 4월28일부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주 3회(월·수·금) 신규 취항 한다. 6월부터는 암스테르담에 2회 늘어난 주 6회, 로마도 3회 증편해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비엔나는 7월부로 3회 증편되어 주 6회로 확대 운항한다. 동계 시즌 동안 계절적 특성으로 운휴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이르쿠츠크 노선도 각각 4월 20일과 24일부터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장거리 노선에 보잉 787-9, 보잉 747-8i, A380 등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말 도입한 보잉 787-9은 오는 6월 토론토 노선을 시작으로 8월 마드리드, 10월 취리히 노선에 신규 투입한다. 보잉 747-8i 항공기는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벤쿠버, 프랑크푸르트, 런던, 프라하 등의 노선에 투입하며 뉴욕, LA, 런던, 파리 노선에는 A380 기종을 운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