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1년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 완성

2010년 가솔린 하이브리드,2011년 디젤 하이브리드·전기차 나와
  • 등록 2009-12-07 오후 5:30:28

    수정 2009-12-07 오후 5:57:35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2011년 현대·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모두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해진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전무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클린 디젤 글로벌 포럼`에서 "2011년께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LPG 하이브리드(아반떼)에 이어 2010년 말 가솔린 하이브리드(YF쏘나타) 양산, 2011년 디젤 하이브리드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엔진 3총사' 를 모두 완성하는 셈이다.

김 전무는 "전기차는 2011년 양산을 하지만 대중화까지는 향후 5, 6년가량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클린디젤과 나아가 디젤 하이브리드에 보다 집중할 생각"이라며 "향후 정부의 디젤 차량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 인하 등 친환경차 지원책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발 차종에 대해 "디젤 하이브리드 강국인 유럽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가 승용차 중심, 푸조가 SUV중심으로 디젤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디젤 하이브리드 차종은 시장 상황을 봐 가며서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젤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존 디젤 엔진에 비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디젤 엔진을 하이브리드화하면 기존 엔진에 비해 30%의 연소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가솔린 엔진을 하이브리화했을 때 에너지 효율 향상률 25%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디젤 엔진의 경우 궁극적으로 디젤 하이브리드로 가야되겠지만 디젤 엔진 가격에 하이브리드 가격이 더해지면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양산은 좀 더 시장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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