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닷새 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사자'

외국인·기관,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
중국 AI 관련주·방위산업 관련주 급락
  • 등록 2013-04-10 오후 3:27:35

    수정 2013-04-10 오후 3:27:3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이틀 연속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사일 발사 등 북한 리스크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69포인트(1.27%) 오른 534.84를 기록했다. 지수는 2.77포인트 오른 530.92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61억원, 2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전날 62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데 이어 454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이틀 동안 1100억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29%) 방송서비스(-0.07%) 오락·문화(-0.02%)를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음식료·담배(2.49%) IT부품(2.12%) 소프트웨어(2.1%) 컴퓨터·서비스(1.99%)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군에서도 하락 종목보다 상승 종목이 많았다. 셀트리온이 전날보다 0.5% 내린 4만95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씨젠(096530)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차바이오앤(08566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이-글 벳을 비롯해 중국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련주가 급락했고 방위산업 관련주도 하락했다. SDN 오성엘에스티 에스에너지 등 태양광 관련주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태양광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암과 심근경색을 진단할 수 있는 첨단 진단기기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힌 인포피아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단기과열 완화장치가 해제된 태산엘시디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8968만주, 거래대금은 1조7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726개 종목이 올랐고, 204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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