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원희 재경본부장 사장으로 승진

미국법인 재경담당 시절 미 금융위기 이긴 인재
  • 등록 2014-08-22 오후 5:47:24

    수정 2014-08-22 오후 5:48:27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2일 재경본부장인 이원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
현대차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업체질을 강화하고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한다는 배경에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이원희 사장은 현대차 미국법인 재경담당 시절 미국 금융위기 상황을 헤쳐나갔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0년부터 재경본부장을 맡아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글로벌 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웨스턴일리노이대에서 회계학 석사를 마쳤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재경담당 국제금융팀장과 재경담당 전무를 거쳐 본사 재경본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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