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공정이냐"…'컷오프' 김진태, 공관위 이의신청

'태극기 아이돌' 이미지에 발목…공천 배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 강구"
  • 등록 2022-04-14 오전 11:54:20

    수정 2022-04-14 오전 11:54:2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이 14일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에서 컷오프되자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강원도지사직에 도전하는 김진태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전 의원은 이날 공관위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게 과연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나”라며 이 같이 항의했다.

그는 “이의신청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사 결과에 불복하는 각 후보자는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출할 수 있다. 공관위 관계자는 “충분히 살피고 기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앞서 공관위는 김 전 의원의 발언이 국민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며 공천을 배제했다. 그는 지난 2017년 탄핵 정국 당시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등 발언으로 극우 세력인 태극기부대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인 강원 지역의 후보로 김 전 의원을 내세우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판단이다.

김 전 의원을 제치고 단수추천된 황상무 예비후보는 새로 만들어진 경선 규칙에 따라 ‘첫 출마 10% 가산점’을 받았다. 김행 공관위 대변인은 “황 예비후보의 강점은 정치 신인이라는 점과 오랜 방송경험에 따른 도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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