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투신' 성재기, 생사불명 상태...변희재 "안타깝다"

  • 등록 2013-07-26 오후 7:22:05

    수정 2013-07-26 오후 7:22:0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예고대로 26일 오후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이 투신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긴급 수색에 나섰다.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성 대표의 트위터에는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투신 장면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은 오후 7시 20분 현재 삭제된 상태다. / 사진= 성재기 트위터 캡처


소방당국은 성 대표가 마포대교 중간지점 전망대 부근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후 3시 19분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지만 4시간이 지난 현재 성 대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물이 많고 유속이 빠른 탓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최근에 성재기 대표에게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고요. 고민이 깊어 그런가 했는데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연락했어야 하는 게 아니었는지 안타깝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성 대표가 트위터에 올린 한강 투신 사진은 오후 7시 20분 현재 삭제된 상태다. 남성연대는 예정된 정기모임의 불고기파티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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