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인의 증언이 언론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는 과정에서 진위가 왜곡되거나 잘못 알려지면 재판에 영향을 준다. 증인은 부득이하게 증언감정법 3조1항 및 형사소송법에 따라 선서를 거부하며 원칙적으로 증언을 일체 하지 않겠다” (김 전 청장, 증언에 앞서 증인선서를 거부하며)
▲“한겨레신문은 보지 않는다”(김 전 청장,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일선 경찰관이 쓴 공개편지 내용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사를 봤냐고 묻자)
▲“증인 참 뻔뻔한 얼굴을 가지고 있군요”(정청래 민주당, 김 전 청장이 경찰의 축소·은폐 수사 의혹을 계속 부인하자)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볼 수밖에 없다. 얼마나 거짓말을 하면 선서를 못 하나”(민주당 박영선 의원, 김 전 청장의 증인선서 거부를 비판하며)
▲“참 세상 무섭다. 이렇게 실제적 진실이 왜곡되는구나. 재판을 통해서 사실 밝혀질 것이다” (김 전 청장,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수사 과정을 담은 CCTV가 일부분만 발췌해 허위수사 발표인양 보도되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면 똑같이 발표할 것이냐”(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12월 16일 중간수사발표가 허위발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김 전 청장의 대답에)
▲“그야말로 사실무근, 누가 저에게 그런 말 할 수 있겠냐”(김 전 청장, 퇴임 후 국정원 사건 혐의가 씌워진 상태에서도 출판기념회 연 것은 출마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박남춘 민주당 질문에)
▲“컴맹에 가까운 수준이기 때문에 그럴 능력 안된다”(김 전 청장, 경찰의 디지털 분석 관련 외압을 지시했느냐는 김도읍 새누리당 의원 질문에)
▲“이 디데이(D-day)가 뭐냐, 이 디데이가 뭐냐”(박범계 민주당 의원, 검찰 공소장에 언급된 디데이가 사전 경찰-국정원-박근혜캠프의 사전 시나리오 약속시간이 아니었냐고 질문하며)
▲“그런 생각 없다” (원 전 원장, 혹시 정권이 바뀌고 토사구팽당했다는 억울한 심정은 없냐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거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원 전 원장,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국정원 직원이 민간인 이종범 씨에게 ‘댓글 알바비’로 9000만원 돈을 준 것을 언급하자)
▲“그 당시에는 감금사건 같다”(원 전 원장,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손톱 다친 이후에만 기억나고 그 이전엔 기억 안난다”(김 전 청장, 지난해 12월 15일 점심을 누구랑 먹었는지 기억못하는게 말이 안된다는 박영선 민주당 의원의 질책에)
▲“억울한 사람의 심정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김 전 청장, 오늘 국조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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