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영업익 3621억…전년比 11.4%↓(상보)

  • 등록 2014-04-18 오후 4:11:29

    수정 2014-04-18 오후 4:11:2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G화학(051910)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조석제 사장(CFO) 주재로 1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1분기 영업이익이 362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6728억원, 당기순이익은 2860억원으로 각각 0.8%, 16.0% 줄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4.5%, 순이익은 61.7%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은 업황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구조를 통한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전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지 부문은 모바일 전지 수급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전방 IT산업의 수요 감소로 디스플레이 패널용 편광판 출하량이 줄어 실적이 둔화됐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 4147억원, 영업이익 30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7%, 17.7%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6703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38.9%가 감소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액 681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LG화학은 2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는 “석유화학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 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경영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제품 성수기 진입 및 중국 남경 편광판 라인 증설 효과 반영 등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지 부문은 원형전지의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다변화 및 슬림화된 IT기기에 최적화된 광폭각형전지와 폴리머전지 중심의 물량 증대와 함께, 자동차전지의 안정적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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