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포인트(0.04%) 오른 536.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536.59로 상승 출발하던 지수는 장중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이내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강세를 이어나갔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홀로 24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51억원 매도 우위 등 총 5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1.7%) 섬유의류(1.5%) 디지털컨텐츠(1.3%) 유통(1.2%) 등이 강세를, 통신서비스(-1.5%) 금융(-1.2%) 음식료담배(-1.1%) 통신장비(-1.0%)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32% 오른 4만76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아이리버(060570)는 단기과열 완화장치가 해제된 가운데 SK텔레콤이 아이리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스페코(013810)가 강세를 보였다. 보유한 삼익악기 지분 15.20%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라크 위기가 고조되면서 방산주라는 점 또한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2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차이나그레이트(900040)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빛소프트(047080)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네이버 ‘라인’을 통해 선보인 축구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반면 넥스턴(089140)은 주가가 롤러코스터 양상을 띄었다.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이 전해지면서 전날에 이어 5% 넘게 오르다가 차익 매물에 밀려 급락세로 돌아섰다. 김원일 전 대표가 보유하던 지분 일부를 블록딜로 팔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이밖에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동서(026960) 포스코ICT(022100) 등이 올랐고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다음(035720)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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