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은 개구리 등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겨울철의 대륙성 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해 한난(寒暖)이 반복. 이 시기 기온은 날마다 상승하죠.
경칩이 중요한 이유는 새싹이 돋는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경칩 이후에는 갓 나온 벌레 또는 갓 자라는 풀을 상하지 않도록 했죠. 왕은 이를 위해 불을 놓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경칩에는 보리싹의 성장을 보고 그해 농사를 예측했습니다.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경칩이 다가온 만큼 봄도 어느새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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