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선보인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금융, 게임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7개의 글로벌 기업으로구성되어 있다. 앞서 LG전자, LG상사 등 LG그룹 계열사는 물론 넷마블, 셀트리온 등 국내 대형 기업들이 참여한데 이어 이번에 대기업 계열사 3곳이 추가로 합류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이밖에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필리핀 대형은행인 필리핀유니온뱅크, 중국 완샹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인 홍콩의 ‘해쉬키’ 등도 참여하고 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 합의 노드(Consensus Node) 운영을 담당한다. 플랫폼 운영을 넘어서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그라운드X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모스 스튜디오에서 제1회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써밋(Klaytn Governance Council Summit)’을 진행한다. 클레이튼 메인넷 출범 이후 클레이튼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기업들과 함께하는 첫 자리로, 블록체인 기술 접목 사례를 소개하고 거버넌스 카운슬 발전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9일 오전에는 제2회 블록체인 기술 포럼 ‘TXGX 2019(Tech Forum by Ground X)’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