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현준 효성 회장 "책임 경영 조직 문화 정착"

"내부소통 중요..일방 지시 아닌 솔직한 소통"
"실패 두려워말고 절박함으로 끊임없이 도전해야"
  • 등록 2024-01-02 오후 12:18:41

    수정 2024-01-02 오후 12:18:4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조현준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 하례식에서 “각자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책임지고 성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목표로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
조 회장은 “우리가 현실에 안주한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임직원들의 위기 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시장과 경쟁사들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면서 “하기로 한 일은 어떻게든 해낸다는 강한 신념과 절박함으로 백 번, 천 번, 만 번 도전하는 효성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우리가 가진 저력과 위기극복의 DNA를 믿는다”며 “올 한해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쳐오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 냄으로써 백년기업 효성을 만드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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