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합병후 첫 유상증자.. `성장기반 구축`(상보)

838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 등록 2011-09-15 오후 5:17:12

    수정 2011-09-15 오후 5:17:12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한 ㈜동양이 성장기반 구축과 재무건선성 강화를 위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동양(001520)은 15일 보통주 6655만4260주, 총 838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260원이며, 기준주가에 대한 할인율은 30%다.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 비율은 20%이고, 납입일은 10월5일,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10월14일이다.

회사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합병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관련 발전플랜트사업과 가전렌탈 등을 주력 수익사업으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재무건전성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동양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플랜트사업의 경우 동양그룹내 흩어져있던 플랜트 기자재부문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부지와 국내외 생산 및 영업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내년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도 시행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관련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가전렌탈 부문은 최근 급성장추세를 이어가며 회원 200만 구좌를 확보, 시장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적 방판조직의 경쟁력 강화, 렌탈상품 라인 확대, 유통채널 다변화 등의 차별화된 전략을 실시중이다.

염용운 ㈜동양 대표는 "합병과 이번 증자를 계기로 수익창출과 재무건전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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