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차 핵실험 관련 특이 징후 없어…대비태세 강화"

  • 등록 2016-05-02 오전 11:28:12

    수정 2016-05-02 오전 11:36:0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2일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당대회)를 앞두고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과 관련 특이 징후는 없으나 대비 태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5차 핵실험 관련해서 여러 가지 특별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지난 30일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에 맞춰 북측이 저급한 표현을 써가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렇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언사로 우리 국가원수를 모독하는 것은 심한 유감이고, 정말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비이성적이고 몰지각한 행태는, 자기들이야말로 국제사회에서 최소한의 초보적인 품격도 갖추지 못한 존재임을 반증하고 있다고 보인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이 최근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집단탈북한 종업원들을 우리 정부가 유인, 납치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에 대한 보복으로 국외에서 한국인 납치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정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특별히 확인된 것은 없다”면서도 “북한이 국외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 테러 등을 할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을 강화하라는 공문을 (재외공관에 발송한 것을) 비롯해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3명의 집단탈북 이후에 북한의 동향이 그런(우리 국민의 신변을 위협하는) 쪽으로 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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