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스크 수입액은 2310만 달러로 1년 전(710만 달러)에 비해 3.3배 늘었다. 2013년(510만 달러)과 비교하면 4.5배나 증가했다.
올해에도 마스크 수입액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1~5월 마스크 수입액은 36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2% 늘었다.
관세청은 지난해 메르스가 확산된 6월부터 마스크 수입액이 급증했고,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기정화기 수입액은 지난해 3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1.8% 늘었다. 2013년(2300만 달러)보다는 41.1% 증가했다.
지난해 진공청소기 수입액은 2억2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1.6% 증가했다. 올해 5월까지는 1억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8.5% 늘었다.
공기정화기와 진공청소기는 미세먼지 필터 기능과 제균 기능이 추가된 고가품의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