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당, 11일 중앙당 창당…이재오 “트럼프 돌풍 재현”(종합)

9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 등록 2017-01-09 오전 10:57:50

    수정 2017-01-09 오전 10:57:50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창당준비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전 의원이 이끄는 늘푸른한국당이 오는 11일 창당한다. 늘푸른당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독자후보를 내고 ‘트럼프’ 이상의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늘푸른한국당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이라는 3대 강령을 발표하고 △분권형 개헌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개혁 △동반성장 △남북 자유왕래 등 5대 핵심정책 추진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재오 늘푸른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차기 대선 전에 개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번 대통령은 제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과도적 정부 역할을 해야한다”며 “늘푸른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2020년 총선 전까지 분권형 개헌을 실시해 작은정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차기 대선에서 독자후보를 내겠다”면서 “지금 접촉 중인 후보 중 한 명이라도 참여한다면 트럼프 이상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다만 “당의 노선과 정책에 맞는다면 바른정당과의 연대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연대후보 추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연결 고리에 대해서는 ”새 정당을 만들면서 지난 정권에 참여한 사람들을 배제시켰다“면서 ”(이 전 대통령과는) 인간적인 인연으로 지내는 것이지 정치적으로는 관계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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