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특별법' 발의에…권성동 "이재명 파멸할 것"

  • 등록 2022-09-07 오후 12:56:01

    수정 2022-09-07 오후 12:56:0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일명 ‘김건희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대국민 호객행위”라고 비판했다.

(사진=대통령실 관계자 제공)
권 원내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는 검찰의 출석요구조차 응하지 않고 있다. 이런 정당에서 특검을 운운하는 모습이 기괴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김 여사 관련해서는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특수부까지 동원했었다”며 “2년 6개월이나 수사하고도 기소조차 못했다. 특검이 얼마나 무리수인지 민주당 스스로도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권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특검을 부르짖는 이유는 따로 있다”며 “당 대표를 둘러싼 온갖 스펙타클한 범죄 의혹으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기 위한 것이다. 특검을 대국민 호객행위로 쓰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당 전체가 이 대표 개인의 정치적 경호실로 전락했다”며 “이것도 모자라 사법 영역마저 당 대표를 향한 충성경쟁 레이스로 타락시키고 말았다”고 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그러나 이 낯 뜨거운 질주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오히려 법을 피해 가기 위해 민주당이 몸부림칠수록 당 대표와 당 전체는 더불어 파멸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7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전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대통령 관저 공사 수주 특혜 등 의혹에 대한 특검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이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여사와 관련해) 지연되는 수사와 무혐의 불송치로 가려지는 진실에 민심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며 “관련 의혹을 더는 덮을 수 없다. 김 여사는 사과와 함께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고, 국민의힘도 특검법에 대승적으로 동의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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