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롯데월드 통째로 빌렸어요” 이 회사 어디?…35년 만에 처음

LIG 넥스원, 롯데월드 전체 대관
5일 일반인 입장 제한…1만명 예상
  • 등록 2024-04-05 오후 12:40:32

    수정 2024-04-05 오후 12:40:32

사진=롯데월드 공식 SNS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방산 업체 LIG 넥스원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통째 대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LIG넥스원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전체를 대관해 ‘패밀리 데이’를 개최한다. LIG넥스원은 2011년부터 매년 패밀리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일반 고객의 입장을 제한하고 롯데월드를 통째로 대관한 건 1989년 롯데월드가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LIG넥스원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라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판교, 용인, 대전, 구미, 김천 등 전국 사업장 임직원 약 4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월드가 오픈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놀이기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직원 1인당 동반 인원은 본인 포함 4인까지로, 다자녀 가구의 자녀도 모두 입장할 수 있다. 이들의 가족까지 모두 포함하면 1만여 명이 롯데월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는 전체 대관 한 달 전인 지난달 5일부터 일반 고객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1999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LIG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지난해 매출 2조3086억 원, 영업이익 186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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