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中 해외 직구몰 '티몰 글로벌' 입점

  • 등록 2015-01-12 오후 1:40:20

    수정 2015-01-12 오후 1:40:2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여성복 패션 전문기업 데코앤이(017680)가 알리바바 산하 해외 직구몰에 자사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본격적인 중국 직구족 공략에 나섰다.

데코앤이는 12일 중국 최대 해외 상거래 쇼핑몰인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 자사 브랜드인 ‘96NY, ANA CAPRI, DIA’가 입점됐다고 밝혔다.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오픈 마켓인 ‘티몰 글로벌’은 알리바바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판매를 위해 만든 해외 전자상거래 쇼핑몰로, 해외 정품 브랜드 구매 욕구가 높은 중국인에게 선호도가 높은 온라인 쇼핑몰이다.

티몰 사이트는 상표권이 있는 브랜드만을 판매해 중국인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에서 방문자 수와 고객 신뢰도가 높아 중국 B2C 온라인 쇼핑 채널 중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데코앤이는 이번 자사 브랜드의 ‘티몰 글로벌’ 입점을 통해 온라인 직구를 통해 숙녀복 의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판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온라인쇼핑 시장은 지난 4년간 연평균 56% 성장해 지난해 시장 규모만 35조원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여성 온라인 쇼핑 품목 중 의류 구매가 전체 구매 품목 중 41%를 차지할 정도로 온라인 직구를 통한 의류 구매가 가장 많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이번 ‘티몰 글로벌’ 입점을 통해 중국인 직구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디자인이 적용된 데코앤이 상품들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매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티몰 글로벌 입점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한국 전용 상품관을 오픈한 쑤닝(Suning)에도 브랜드 입점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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