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엔지니어상에 송두용 조이테크 전무·김영민 LG화학 연구위원

  • 등록 2015-02-09 오후 12:00:44

    수정 2015-02-09 오후 12:00:4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송두용 조이테크 전무이사와 김영민 LG화학(051910) 연구위원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송두용 조이테크 전무이사·김영민 LG화학 연구위원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송 전무는 단계별 조립과 테스트 공정으로 생산되던 마스터실린더(자동차 브레이크 오일 액압 공급장치)의 제조 공정을 일체화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불량률 감소 등 제품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이에 힘입어 GM 미국본사로부터 지난 2012년 우수공급업체 대상을 받았다. 또한 이란에서 연간 50만대의 마스터실린더를 수주하는 등 회사의 지난해 자동차부품 수출 323억원 달성에 기여했다.

송 전무는 “국내 자동차 브레이크 부품의 수준과 품질 향상을 위해 보다 더 열심히 뛸 것이다”며 “저를 도와 함께 해주신 직장동료와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LG화학 김 연구위원은 물에서 계면활성제를 이용해 고분자를 제조하는 ‘고분자 유화중합’ 연구분야 전문가이다.

그는 폴리부타디엔 라텍스와 ABS수지(가공이 쉽고 내충격성이 우수한 플라스틱 수지)의 새로운 유화중합 공정을 개발, ABS수지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회사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리튬이차전지를 최초로 적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음극용 바인더를 개발하기도 했다. 음극용 바인더는 전지의 음극 제조 때 활물질인 흑연과 집전체인 구리판의 결합 역할을 하는 고분자이다.

김 연구위원은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ABS수지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경쟁사들과의 격차도 더욱 벌이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래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에서 각 1명씩 선정해 이달의 엔지니어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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