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파는 도지사 최문순 “주말, 배송물량 확보…사은품도 준비”

  • 등록 2020-03-20 오전 11:25:02

    수정 2020-03-20 오전 11:25:0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감자 판매에 나선 강원도가 인기 폭주로 배송이 지연되자 “주말동안 최대 인력 투입해 배송물량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트위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떨이 세일 예고. 감사 사랑님들의 기다림이 저희들에게는 너무 민망하다. 그래서 이번 주말 동안 최대 인력을 투입해서 배송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후 떨이 판매를 해 보도록 하겠다. 사은품도 준비해보겠다. 월요일에 자세한 내용 보고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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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로 감자 판매에 나섰다. 가격은 10kg에 5000원. 배송비 포함가다. 판매 첫날엔 접속자가 몰려 판매사이트가 먹통이 됐다. 이날부터 20일까지 감자는 순식간에 품절됐다.

문제는 주문에 비해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최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많이 주문해 주시는데 잘 팔리고 있다. 다만 우리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주문하시는 양만큼 다 공급해드리지 못해서 아주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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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감자가 냉장창고나 토굴 같은 데 들어 있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그것들을 전부 꺼내서 보내드리려면 감자 알을 고른 것들을 골라야 되는데 선별작업도 해야 되고 포장도 해야 되는데 농촌에 일손이 없지 않냐. 요즘에 저희 공무원들이 나가서 하고 그러고 있어서 하루에 1만 박스 정도밖에 공급을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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