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루러기 주의 必, '이런 증상' 나타나면 의심

  • 등록 2014-07-07 오후 2:23:37

    수정 2014-07-07 오후 2:23:3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여름철 곰팡이균 때문에 발생하는 어우러기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2009~2013년)간 어루러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8월에 집중됐다. 지난해 기준 전체 어루러기 진료인원은 7만3069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1배 많았다.

△ 여름철 어우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사진= MBC 뉴스 화면


어루러기 질환이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남성이 여성보다 신체활동량이 많아 땀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어루러기는 ‘전풍’이라고도 하며 효모균에 의한 표재성 피부 감염 때문에 발생한다. 이 균은 지방 성분을 좋아하고 모낭에 상재하므로 모공을 중심으로 병변을 시작한다. 증상은 가슴, 등, 겨드랑이, 목처럼 피지가 많은 부위에 다양한 크기의 반점들이 나타난다.

어우러기는 습도가 높고 더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얼굴과 같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는 저색소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나 간혹 경미한 가려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여름철 나타나는 어우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옷을 자주 갈아입고 샤워 후 잘 말려야 한다. 환기가 잘 되는 면 재질의 내의를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루러기 치료에는 연고, 크림, 샴푸, 스프레이 타입 등 다양한 항진균제가 쓰이는데 바르는 약은 최소 2주 이상 지속해야 하고 그 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 월 1~2회 바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주의점만 잘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여름철 어우러기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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