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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전 방송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사법부가 권력으로부터는 독립되어 있는데 언론과 여론으로부터는 독립되지 않았다”며 “판사들이 신문 등을 통해 기사를 보는데 (정경심 구속 건에) 굉장히 영향력을 미쳤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여론 악화가 재판부의 이번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조 전 장관도 곧 검찰 수사를 받을 것이나 구속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정 교수가 구속됨으로써 남편인 조국 전 장관과 딸, 아들은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왜냐하면 부부를 한꺼번에 (구속)하는 경우는 지극히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