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공사가 발주한 535만 달러(약 56억원)규모의 ‘엘 팔리토 정유공장 증설공사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6개월간 발주처의 EPC(설계·구매·시공)참여사 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신사업 업역인 해외 정유플랜트 PMC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EPC사업을 총괄 관리하게 돼 그 동안 쌓아온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주력 사업인 EPC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PMC사업 수행 역량도 키워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 성장한다는 구성이다. 또 베네수엘라를 발판으로 향후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이번 수주는 GS건설의 신사업 및 신시장에 동시에 첫 진출한 사업”이라며 “GS건설의 해외 사업 전략인 공종 다변화 및 시장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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