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 플랜트 공사 감독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총괄 관리(PMC)사업 첫 진출
  • 등록 2014-04-15 오후 2:16:18

    수정 2014-04-15 오후 2:16:18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베네수엘라에서 ‘프로젝트 총괄 관리’(PMC)사업을 따냈다.

GS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공사가 발주한 535만 달러(약 56억원)규모의 ‘엘 팔리토 정유공장 증설공사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6개월간 발주처의 EPC(설계·구매·시공)참여사 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신사업 업역인 해외 정유플랜트 PMC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EPC사업을 총괄 관리하게 돼 그 동안 쌓아온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카라보보 주(州)에 위치한 엘 팔리토 정유공장을 기존 14만 배럴에서 28만 배럴 규모로 증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9개월이다. EPC공사에는 현재 일본의 도요 엔지니어링과 이탈리아의 포스터 필러, 베네수엘라의 Y&V등이 참여하고 있다.

GS건설은 주력 사업인 EPC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PMC사업 수행 역량도 키워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 성장한다는 구성이다. 또 베네수엘라를 발판으로 향후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이번 수주는 GS건설의 신사업 및 신시장에 동시에 첫 진출한 사업”이라며 “GS건설의 해외 사업 전략인 공종 다변화 및 시장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연초부터 해외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수주하고 있다. 지난 2월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1조 6700억원)을 시작으로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2조 4100억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3806억원) 등 올해 1분기에만 총 4조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GS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14조원, 해외 수주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이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한 베네수엘라 엘 팔리토 정유공장 위치도. <자료: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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