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매출 3조9431억원…전년비 19.8%↑

  • 등록 2015-04-24 오후 2:45:20

    수정 2015-04-24 오후 2:45:2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현대건설(00072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해외 대형 우량공사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현대건설은 24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출액이 3조 94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 2906원) 보다 19.8%(6526억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07억원으로 1년 전(1877억원)보다 6.9%(130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89억원보다 6.1%(72억원) 감소한 111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대형공사를 대거 수주해 매출을 늘렸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UAE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등이 대표적이다. 2011년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수주추진 등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특히 1분기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왕십리 뉴타운 3구역(센트라스), 창원감계힐스테이트 2차·백련산힐스테이트 4차 현장 등의 실적이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호조에 따라 주택공급이 확대돼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 현대건설의 싱가포르 세실(Cecil) 오피스 타워, 사우디 얀부(Yanbu) 변전소 공사, 현대케미칼 MX(혼합자일렌) 공사 등을 수주해 1분기 신규수주액이 3조 73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65조 6651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간 27조 6900억원의 수주와 19조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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