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서울도시과학기술고교는 12일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를 통해 마이스터고교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산학겸임 교사를 초빙한다. 특히 재학생은 현대건설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등 두 기관은 글로벌 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우리나라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공사를 수주했으며, 2010년에는 연간 해외수주 100억 달러, 2013년에는 누계 수주 10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해외건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등학교와 기업이 두 손을 맞잡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건설사를 비롯해 엔지니어링 회사, 공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산학협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