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확진자는 송파구 주민…동선 어떻게 되나

17번 환자와 싱가포르 콘퍼런스 참석
대단지 주민 소문 퍼지며 우려 커져
  • 등록 2020-02-06 오전 10:41:47

    수정 2020-02-06 오전 11:02:23

6일 21번째 환자가 격리병상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본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출입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번째 확진자가 서울 송파구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가 1만 가구가 사는 대단지 아파트 주민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지역사회에서 우려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송파구는 해당 주민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나섰다.

서울시와 송파구 등에 따르면 19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36세 남성이다. 앞서 확진자로 판정된 17번째 환자와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19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8~23일 17번째 환자가 함께 콘퍼런스에 참석해 동반 식사도 했다. 출장 중인 지난달 22일에는 싱가포르현지에서 말레이시아인 직장 동료와 밥을 먹었는데 이 자리에는 17번 환자를 포함해 한국인 참석자 2명이 함께 했다.

이 환자는 귀국 뒤인 지난 3일 말레이시아인 환자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서 관할 보건소에 연락, 지난 4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다. 19번 환자는 5일 오전 17번 환자 확진 뒤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관계자는 “19번째 확진자가 구민은 맞지만 아직 주소지나 구체적인 이동 경로 등은 역학조사를 마쳐야 나올 수 있다”며 “방역당국과 협의해 6일에는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신종 코로나 환자가 4명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환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2번째 환자는 지난 5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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