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번째 확진자가 서울 송파구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가 1만 가구가 사는 대단지 아파트 주민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지역사회에서 우려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송파구는 해당 주민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나섰다.
서울시와 송파구 등에 따르면 19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36세 남성이다. 앞서 확진자로 판정된 17번째 환자와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귀국 뒤인 지난 3일 말레이시아인 환자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서 관할 보건소에 연락, 지난 4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다. 19번 환자는 5일 오전 17번 환자 확진 뒤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신종 코로나 환자가 4명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환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2번째 환자는 지난 5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