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열흘째 상승세 타고 1050선 안착…外人도 '사자'

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0.64% 올라 1053.85에 마감
외국인 1122억원 순매수 나서…기관은 9거래일째 '팔자'
에코프로비엠, 5%대 강세 타고 하루만에 시총 2위 탈환
거래량 14억주…8월 3일 이후 한달만에 최고치 찍어
  • 등록 2021-09-03 오후 3:43:50

    수정 2021-09-03 오후 3:43:5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지수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050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 지수가 1050선을 찾은 것은 지난 8월 12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6.66포인트) 상승한 1053.85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 캡처
이날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112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8억원, 291억원씩 팔았다. 개인은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지난달 25일부터 이어졌던 7거래일째 ‘사자’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이날 9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319억원, 119억원씩 팔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3만5443.8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뛴 4536.95를 보였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1만5331.18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란히 역대 최고치다.

고용지표가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4만건으로 전주(35만4000건) 대비 1만4000건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34만5000건)보다 약간 적었다. 팬데믹 이후 최저다. 매주 20만건 남짓을 기록했던 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많지만, 미국 노동시장이 조금씩 정상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일반전기전자가 무려 3.17% 강세를 보였다. 디지털콘텐츠와 운송, 금속, IT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IT부품 등도 1%대 오름세를 탔다. 반면 오락문화와 유통, 금융, 제약, 통신장비는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17%(1400원) 하락하며 11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1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1.93%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5.96%(1만7700원) 상승하며 31만48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놓쳤던 시가총액 2위 자리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6조9002억원이었다. 전 거래일 시총 2위자리로 복귀했던 에이치엘비(028300)는 이날 0.47%(300원) 오르는데 그쳤다. 시가총액은 6조8786억원으로 3위로 밀렸다

이날 거래량은 14억1177만주, 거래대금은 11조9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8월 3일(15억447만주) 이후 한달 만의 최고치였다. 100% 무상증자를 결의한 제룡산업(147830)을 비롯해 2개 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80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496개 조목이 내렸다. 121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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