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8주 연속 1위…정당지지도 與 1위

16일 리얼미터 주간집계
朴대통령 지지도 긍정 평가 34.5% vs 부정평가 61.1%
정당 지지도, 與 29.8% vs 더민주 27.7% vs 국민의당 20.1%
  • 등록 2016-05-16 오전 11:34:53

    수정 2016-05-16 오전 11:34:53

(자료=리얼미터)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차기 대서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폭 하락에도 18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회동 이후 이른바 협치 분위기가 고조됐지만 박 대통령과 여야 3당의 지지도는 동반하락했다.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5월 2주차 주간집계(9~13일, 무선 60%, 유선 40% 전국 2,526명)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언론보도의 급감으로 1.4%p 하락한 25.7%를 기록했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언론 진실 왜곡 해명 트위터 방송’과 군부대 방문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0.3%p 반등한 17.5%로 2위 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2%p 하락한 11.9%로 3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7%p 하락한 6.7%로 5주 연속 하락했으나 4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방문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와 동일한 5.7%를 기록, 5위 자리를 이어갔고 최근 대구 경제 불황에 대해 지역 출신 대통령 책임론을 거론했던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대대표는 4.3%를 기록,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밖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3.1%, 나경원 의원이 3.0%,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부겸 당선자가 2.8%, 남경필 경기지사가 2.7%, 원희룡 제주지사가 2.3%, 홍준표 경남지사가 2.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9.3%.

정당지지도는 여야 3당 모두 하락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더민주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다만 새누리당은 0.6%p 하락한 29.8%로, 지난 3주 동안 이어지던 상승세가 꺾이며 20%대로 내려앉았다. 더민주 역시 0.1%p 하락한 27.7%로 3주 연속 27%대를 기록했다.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완료한 국민의당 또한 1.7%p 내린 20.1%로 2주 연속 하락하며 2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의당은 지지층 결집으로 0.4%p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취임 16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34.5%(매우 잘함 10.5%, 잘하는 편 24.0%)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하락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61.1%(매우 잘못함 40.6%, 잘못하는 편 20.5%)로 다시 60%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4.0%p에서 2.6%p 벌어진 26.6%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4.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7%(총 통화 44,316명 중 2,526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참고하면 된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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