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새마을금고에서도 개인정보 노출 사실 등록 가능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연계기관 확대
네이버, 카카오, 토스에 실시간 공유
  • 등록 2022-12-12 오후 3:00:00

    수정 2022-12-12 오후 3: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앞으로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지점에서도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이 명의도용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관련 사실을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등록된 노출 개인정보는 간편결제 등이 많은 네이버(035420)파이낸셜, 카카오페이(377300) 및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자료=금감원)
금융감독원은 12일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연계기관을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및 토스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하면 해당 정보가 실시간 금융회사에 전달돼 영업점 단말기에 ‘본인확인 주의’ 문구가 게시되도록 하는 장치다. 개인정보가 노출되면 해당 정보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나 금융사기 등에 연루될 위험이 높아 이를 신속하게 차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국 3373개 우체국 및 3260개 새마을금고 지점에서도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이 관련 사실을 등록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현재는 은행 등 1만1416개 지점과 금감원 금융정보제공사이트 ‘파인’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 및 해제할 수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국적 지점망을 갖춘 우체국과 새마을금고에서도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 및 해제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회사 지점이 적은 지역 주민의 금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접수건 중 약 35%는 오프라인을 통해 노출 사실이 등록되고 있다.

금감원은 아울러 기관간 협약을 통해 이렇게 등록된 개인정보 노출사실이 간편결제 및 송금·이체가 많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및 토스 등 주요 전자금융업자에게도 실시간 전파되도록 했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의 지난해 온라인 결제(대행) 및 송금 거래는 36억7000건, 228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5% 4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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