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노조 내일부터 동시 파업

  • 등록 2016-09-26 오전 11:06:48

    수정 2016-09-26 오전 11:06:4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성과연봉제 등 정부의 노동 개혁안에 반대하며 22년 만에 동시 파업에 나선다.

26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어 27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가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해고를 강요하고 있다”며 “공기업 특성상 성과 연봉제 도입은 안전보다는 이윤과 실적 위주로 치우쳐 국민 피해로 연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과연봉제보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정규직화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총파업에 돌입해도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 총파업 장기화 여부는 정부가 얼마나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철도노조 파업은 불법이다.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불편과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코레일 측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27일부터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 등 1만4000여 명을 투입해 KTX와 수도권 출퇴근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도 파업이 예고된 다음 달 3일까지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에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버스 운행 간격과 막차 시간을 조정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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