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성 상품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협회 출범

대출모집인 1사 전속 의무가 폐지 발맞춰 협회 결성
주은영 베스트엘씨(베스트핀) 대표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
  • 등록 2023-11-10 오후 1:30:48

    수정 2023-11-10 오후 1:30:48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대출성 상품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협회가 지난 9일 전경련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협회는 우선 은행권 오프라인 대출모집법인으로 결성 후 추후 2금융권 대출모집법인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대출모집인은 금융사와 대출 모집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 및 전달 등 금융사가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상담사와 대출모집법인이다.

지난 9일 ‘대출성 상품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초대 협회장은 KB국민은행 대출모집법인인 베스트엘씨의 주은영 대표가 선임됐다. 부회장은 농협은행의 에프씨모기지의 이광운대표, 이외 △농협은행 유모기지 김용철 대표 △기업은행 에이스모기지 박병국 대표 △부산은행 비에스유니온 강동완 대표 △부산은행 비에스원탑 이성철 대표가 이사 4인으로, △KB국민은행 월드모기지 민희원 대표가 감사로 선임됐다.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주은영 대표는 온라인 대출성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담비’ 플랫폼 운영사인 베스트핀도 운영하고 있다. 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는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대출상담사 연계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오프라인 1사전속제도 규제 해제와 관련된 서비스도 연이어 선보일 방침이다.

협회는 향후 펼쳐질 담보대출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기존 금융사와 소비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지난달 16일 규제개혁위원회가 대출모집인 1사전속제도 폐지를 권고하면서 금융 소비자가 대출모집법인을 통해 여러 회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길이 열렸다.

협회는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아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관계기관인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협회는 앞으로 관련된 해외사례 조사 연구 및 제도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출상담사 관련 교육 및 연수를 통해 우수 대출상담사를 양성하고, 대출 시장과 부동산시장에서의 소비자를 위한 공익 캠페인 전개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출 시장 조성을 위해 앞장선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취지에 입각해 대출모집인 사칭 등의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근절시키고 △투자성 상품 △보장성 상품과 함께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은영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모두는 “1개 금융회사 대출상품만 취급할 수 있었던 대출모집인 1사 전속 의무가 폐지되는 것에 발 맞춰 협회 설립을 통해 금융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이끌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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