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처형'北 조사하라" 시민단체 유엔 긴급청원

  • 등록 2013-12-16 오후 4:21:11

    수정 2013-12-16 오후 4:21:11

(서울=연합뉴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과 관련, 유엔에 즉각적인 조사와 개입을 요청했다.

센터는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고문방지위원회, 비사법적 약식 또는 자의적 처형에 관한 특별보고관, 고문과 기타 잔인한·비인간적·굴욕적 대우 및 처벌에 관한 특별보고관, 판사와 변호사의 독립에 관한 특별보고관 등에게 각각 북한에 대한 방문조사와 제재를 촉구하는 긴급청원서를 16일 제출했다.

센터는 “최근 북한이 공개한 사진 등을 보면 장성택이 처형 전 고문을 당했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며 “이는 북한 정부가 체결한 유엔 고문방지협약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 때 수갑을 채우고 보위부 요원이 목을 누르는 등 굴욕적인 처우를 한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고 방어권을 제한함으로써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센터 관계자는 “‘장성택 처형’ 문제는 안보보다 인권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북한 내 인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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