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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휴업중개업신고서를 제출했다. 서울변회는 20일 이를 처리해 대한변호사협회에 보냈다.
홍 전 대표는 영리 활동이 아닌 이 전 대통령 접견을 위해 변호사 개업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 수감자의 경우 일반 면회는 10여분 정도로 극히 제한되는 것에 비해 변호인 접견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주말을 제외하고 시간 제약없이 보장된다.
홍 전 대표는 이후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BBK 방어팀장을 맡으며 다시 가까워졌다. 그는 당시 노무현정부가 BBK 의혹과 관련해 미국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경준씨를 의도적으로 입국시켰다며 이에 대한 근거로 김씨의 미국 교도소 동료가 쓴 편지를 공개했다.
홍 전 대표는 친이명박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이어 2010년 당대표 경선에서 2위로 최고위원회 선발됐고 이듬해인 2011년 당대표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