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순서에 따라 1만명을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한 결과 첫 지급 대상은 총 9073명을 선정했다. 이번 지급대상 가운데 1인 자영업자는 총 7935명으로 87%에 달한다. 연매출 5000만원 미만의 사업자가 전체의 56%로 절반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의복, 음·식료품, 문구용품 등 소매업사업자가 1318개소로 가장 많았다. 운수사업자, 음식점 사업자가 그 뒤를 이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 2억원 미만,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현금으로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연매출이 2억원 이상이거나 실제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사업장은 접수를 해도 부적격 처리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이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빠진 영세 자영업자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