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더민주 의원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크게 미세먼지 발생원별 대책, 미세먼지 취약계층 피해 대책, 정확한 미세먼지 사전예보 시스템 구축 방안 등으로 나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대책안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정부안 발표로 논란이 됐던 경유값에 대해서 한 의원은 “미세먼지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경유차량에 대해 에너지 상대 가격 조정을 즉시 논의해야 한다”며 “휘발유과 경유의 가격대는 100대 90정도는 돼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휘발유 가격 대비 경유값은 84~85%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한 의원은 “일본의 경유 경유차에 대한 제약을 걸어 도요타 등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나라도 경유차 억제책을 썼다면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른 방식의 차량 개발에 나섰을 것이다.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연구비를 투입하도록 견인하는 방식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