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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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SK(034730)그룹이
금호타이어(073240) 지분 인수설을 즉각 부인했다.
SK그룹은 15일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 인수를 검토하지 않는다”라고 공시했다.
앞서 SK가 금호타이어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 등에 신규 자금을 7000억원 이상 투입한다는 내용 등의 인수 제안서를 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나 SK 관계자는 “그동안 SK가 진행했던 지분 투자건이나 인수합병(M&A)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라며 “금호타이어 인수설처럼 시장이 납득할 수 없고 교감할 수 없는 투자는 앞으로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은 관계자도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지난 9월 자율 협약을 개시한 이후 금호타이어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라면서도 “현재까지 실현 가능하고 실효성있는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