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후보자 "중견기업 지원해 세계 챔피언 만들겠다"

"대기업은 지원보다 규제 철폐"
"해양플랜트 R&D 확대되도록 노력"
  • 등록 2016-01-06 오후 12:42:49

    수정 2016-01-06 오후 12:43:45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중견기업 상당부분이 히든챔피언인데 정부가 도와서 글로벌 챔피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자는 이날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간 공정경쟁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기업은 지원보다는 기업활동을 하는데 제약되는 여러 규제를 풀고, 중소, 중견기업은 단순히 규제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절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중소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량이 미미하니 정부 정책으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조선산업 침체로 해양플랜트 연구 개발(R&D)가 급감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조선, 해양 플랜트 R&D가 확대되도록 노력해 친환경 선박 등이 개발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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