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 대주교는 애도문에서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께 깊은 슬픔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가족을 비롯해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빠른 치유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강진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 이상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 간절히 빌며, 구조 작업에 동참하는 봉사자들을 위해서도 성모님의 전구를 청한다”며 “서울대교구 모든 구성원도 모로코 국민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실질적으로 드릴 수 있는 도움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애도 메시지는 모로코 라바트교구로 발송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 바보의 나눔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국제 카리타스를 통해 모로코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고,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추가 기금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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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남서부에서 발생한 120년 만의 강진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슬픔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순식간의 강진으로 소중한 가족을 비롯해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빠른 치유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강진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서울대교구 모든 구성원도 모로코 국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실질적으로 드릴 수 있는 도움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