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이날 앞서 주주권익 침해 등을 이유로 7일 열리는 만도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사현 현 대표(부회장)의 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만도는 참고자료를 통해 “현재 주가는 13만6500원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한 지난해 4월 12일(9만9500원)보다 37.2% 늘었고, 지주사인 한라(6630원)도 같은 기간 6.9% 늘었다”고 밝혔다. 만도의 주가는 유상증자 참여 결정 직후인 지난해 4월 18일 7만3800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만도는 이어 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투자도 늘어나며 지분율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 기관투자자의 지분율은 약 26%에서 43%로 17%포인트 늘었다. 국민연금 지분율도 9.7%에서 13.4%로 3.7%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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