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삼성전자 어닝쇼크에 장중 하락 전환

장 시작 후 강보합 유지하다 하락 전환
''삼성전자 4Q실적 악재'' 시장 영향 분석
  • 등록 2019-01-08 오전 10:42:04

    수정 2019-01-08 오전 10:42:0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시장 개장 직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4분기(10~12) 영업이익(10조8000억원)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 0.21% 내린 671.4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72선에서 거래 시작 후 강보합권을 유지하다가 장 시작 17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19포인트(0.42%) 상승한 2만3531.35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6달러(1.2%) 상승한 48.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훈풍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장 시작 전 발표한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59조원,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13조38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외국인 투자가는 각각 263억원, 149억원 순매도 하고 있어 장중 지수 변동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 우위 흐름으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1~10위 종목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253450)만이 0.1%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켐텍(003670)은 3%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희비가 갈렸다. 의료·정밀이 3% 오르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 가스업이 2% 올랐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도 1%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 의약품, 운송장비 통신업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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