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서대문역점 개장..비즈니스호텔 경쟁 과열(종합)

  • 등록 2015-04-22 오전 11:45:47

    수정 2015-04-22 오후 2:08:04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내달 1일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강북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어 오는 9월 마포구 도화동과 내년초 종로구 수송동 광화문 등 강북지역에 총 3개의 신라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대문에 문을 여는 신라스테이는 지상 27층, 지하 4층 규모로 그랜드룸 객실을 포함해 총 319실, 뷔페 레스토랑 ‘카페’, 피트니스센터, 미팅룸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호텔신라 측은 “신라스테이가 동탄·역삼·제주에 이어 서대문에 4번째로 오픈함에 따라 국내외 비즈니스 출장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기존 신라호텔의 가치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신경 썼다”고 전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서울역뿐만 아니라 강북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시청, 경복궁·덕수궁·경희궁 등 고궁, 청계천 등 관광 명소, 명동 등 쇼핑의 중심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도심에 비즈니스호텔이 줄줄이 문을 열면서 관광객 유치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롯데시티호텔 마포’를 연 롯데호텔은 오는 12월 ‘L7 명동’을 개장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처음 론칭하는 호텔이다.

지난 3월 개장한 이비스 스타일앰배서더 서울까지 명동에 터를 잡으며 명동·퇴계로 지역의 ‘비즈니스호텔 경쟁’은 한층 심화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1월 명동 밀리오레 건물에는 ‘르와지르 호텔 서울 명동’이 문을 열었다. 일본 내에서 5성급으로 운영 중인 ‘르와지르’ 브랜드의 첫 한국 상륙 호텔이다. 이 지역 터줏대감인 인근 세종호텔과도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호텔 공급 과잉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호텔업계 한 전문가는 “과도한 신규호텔 공급은 가격경쟁과 더불어 서비스 질 저하 우려가 있다”며 “언제까지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지도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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